금산인삼시장의 경기 침체로 위축, 이대로 두고 보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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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시장의 경기 침체로 위축, 이대로 두고 보면 안 돼!
  • 박종일 기자
  • 승인 2019.08.03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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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수삼센터 김관엽 대표이사

6월초쯤으로 기억된다. 국민 MC 유재석이 금산에 왔다. 이때 유재석 뿐만 아니라 SBS 런닝맨에 출연하고 있는 김종국, 지석진, 하하, 송지효, 이광수, 전소민, 양세찬 등 출연진이 모두 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때 금산수삼센터 주차장 출입을 통제하면서까지 촬영을 했다. 드론까지 동원을 했다. 물론 수삼센터 내부와 인근 상가에서도 촬영이 이루어졌다. 어떻게 알았는지 런닝맨 촬영을 보기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하지만 주민들의 사진촬영을 엄격하게 통제했다.

이때만 해도 금산인삼의 홍보가 엄청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예상에 대해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었다. 런닝맨은 많은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상은 다른 것 같다.

"금산인삼 홍보를 위해서 2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런닝맨 촬영을 했지만 금산인삼 홍보가 전혀 안되었습니다. 배우 얼굴만 나왔습니다. 아쉬운 것은 금산수삼센터 상인들과 런닝맨 촬영에 대해 전혀 협의가 없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이몽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산과 금산인삼에 대해 얼마나 홍보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최정상의 MC와 연예인들이 금산에서 촬영을 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것 같다.

 

 금산의 현실을 직시해야

런닝맨을 금산에서 촬영을 했지만 금산인삼의 시장의 위축은 여전하다. 금산수삼센터는 물론 인근 상가를 둘러보아도 위기의식이 느껴질 정도다.

이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산인삼의 유통 판매의 심각성을 상인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심지어는 낮에는 수삼센터에서 인삼 판매에 신경을 쓰고,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상인들도 있다는 점에 놀랐다.

그만큼 인삼 유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인삼시장의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 김관엽 대표이사는 정치인과 지도자들에게 어려운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변화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풍기에서 인삼엑스포를 하게 되면 금산인삼엑스포보다 더 잘하려고 노력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금산인삼의 위기는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금산 인삼축제만을 바라볼 수 없습니다. 금산만 인삼축제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타 지역에서도 인삼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풍기 인삼축제도 구경 가보면 금산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기본방식에서 탈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구상과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축제는 기관의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침체도 마찬가지입니다."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행정을 해야

김관엽 대표이사는 어려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인삼을 담당하고 있는 인삼약초과의 경우 인사이동을 자주 하지 않았으면 했다. 자리가 바뀌고 나면 업무파악을 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삼약초과에 머무르는 기간을 늘렸으면 했다.

"인삼하면 금산을 떠올리는 만큼 금산을 대표했고, 지금도 대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삼약초 담당의 인사이동을 1년만에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년 동안 업무파악 조차 못합니다. 적어도 3~4년 자리에 머물러야 합니다. 이제는 시장상황을 관계기관에서 직시해야 합니다. PLS제도 시행도 제대로 홍보를 해야 합니다. 식약청과 농산물검사소에서 인삼을 구매해 잔류농약 검사 등을 하는데 의미 없고 실효성 없는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인삼을 재배하기 전부터 토양검사를 하고, 채굴 전 잔류농약 검사를 하면 됩니다. 이처럼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행정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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