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이나 국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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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이나 국일이냐
  • 새금산신문
  • 승인 2019.08.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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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박천귀 경영학 박사
박천귀 경영학 박사
박천귀 경영학 박사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인한 반일감정과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각종 매스컴들은 선동에 가까운 감성적인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일본과 거래하던 농수산물이나, 수출입업체, 관련 제조업체, 관광여행업체와 항공해운업체까지 여파가 크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일본 기술을 도입하여 제품을 생산하여 제3국에 수출하는 많은 제조업체들은 타격이 크다고 한다.

일본에 살고 있는 백만 재일 한국인들은 가슴조이며 현 상황에 불안한 생계의 걱정이 태산일 것이다. 관련 당사자들도 갑작스런 환경변화에 대응한 시간조차 없이 난감한 현실 앞에서 어찌해야 할 것인가? 이 모두가 우리 이웃이고 우리 국민이다.
일본맥주 안 마시고 일본 옷 안사고 일본 차 안타는 것이야 큰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일본기술 도입하여 우리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여 수출하여 삼만불 넘는 경제성장을 이룬 것을 단기간에 창조적인 원천기술을 만들 수는 없다.

특히나 일본의 원천기술은 대부분 국제특허나 비밀스런 노하우로 감추어져 있기에 새로운 창조기술, 노하우를 단기간에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다고 특허도용이나 모방제품을 생산해봐야 국제적으로는 그 누구도 사주기는커녕 도둑놈 취급을 받는 것이 국제상황이다.
김치공장에 납품하는 배추나 양념을 어느날 갑자기 배추농사 짓고 양념 만들어 직접 김치 담그라면 가능하겠는가? 설혹 다른 농민의 배추나 양념을 대체해서 사용하라한들 그 맛이 같을 수 있겠는가?

하물며 첨단산업의 경우에는 각각의 부품마다 국제인증, 안전기준, 성능, 규격인증 등 여러 가지 국제인증부품을 사용하게 되는데 우리가 언제 연구, 개발하여 제조시설 갖추고 각종 국제인증 받아서 사람을 창출할 수 있는가?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오늘날 국제사회는 상호 거미줄처럼 얽혀있어 공생공폰의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서로 협력하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금번 화이트리스트는 자유우방국끼리의 신뢰와 믿음으로 인정해 주는 혜택으로 세계에서 28개국밖에 혜택을 받지 못하며 특히나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만이 얻었던 믿음과 신뢰의 혜택이었다.
화이트리스트는 국가안보에 사용할 수도 있는 제품이 적색국가의 군수품으로 반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안보장치이다. 우리나라에도 화이트리스트가 있어 수출업체에 그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결국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우리가 일본과의 관계에서 우방국으로의 믿음과 신뢰의 부적합에서 발생된 것이다. 따라서 위안부 문제나 징용문제 등을 두루뭉술하게 섞어서 반일운동이다 불매운동으로 대응하는 것보다 일본이 내건 화이트리스트 배제 원인만을 제안하여 일본의 배제명분을 해소해 내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지 못하고 사태를 확대하게 되면 우리는 더 큰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우방국들로부터도 의심을 받게 될 것이다.

개인이 중국집을 개업하고 싶다면 중국집에 취직하여 오랜 기간 급여도 받고 기술도 전수받아 창업해야만 실패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듯이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불편한 감정을 누르고 일본에 더욱더 깊숙이 접근하여 그들의 기술을 배우고 우리 능력을 키우면서 경제적 부흥도 얻으면서 하나둘씩 일본을 넘는 국일을 계획해 나가야 단절 없는 발전과 부국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더 교류하고 친절하게 접근하여 후일을 도모하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어차피 노령화 된 일본은 어딘가로 기술을 전수할 수밖에 없다. 그것을 가까운 우리가 가겨오는 것이 국일을 위한 실용적인 대안일 것일지, 베트남, 인도, 대만, 중국, 싱가폴 등의 제3국에 빼앗기고 나서 후회할 것인지 냉정한 현실적 판단이 요구되는 지금이다.
우리 각자 국일을 위하여 냉철하게 생각할 일이다.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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