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일수록 행복멘토를 적극 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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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일수록 행복멘토를 적극 육성해야!
  • 새금산신문
  • 승인 2019.10.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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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용진 전. 한남대학교 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장,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김용진 전. 한남대학교 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장,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가끔 언론에 심장박동이 멈추고 갑자기 쓰러져 숨을 쉬지 못하는 사람에게 인공호흡과 동시에 흉부를 압박하여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뇌로 보내주는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되살린 감동적인 기사가 나오곤 한다. 심정지가 발생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휴유장애와 사망률은 높아지기 때문에 그 즉시 신속한 대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실제로 4분 미만에 호흡이 되돌아오면 건강에 이상이 없지만, 5분이 경과되면 이미 뇌 손상이 진행된다. 그리고 10분이 지나면 살아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 심정지후 5분이 지나면 심한 뇌손상이 되거나 뇌사자가 되기 때문에 심정지가 발생한 현장 목격자가 그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 되는 것이다. 119 구급대원이 오기 전에 말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는 상대적 박탈감 등으로 심리적 우울감을 조장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 그리고 그러한 불행스러운 상황들은 상당부분 예측하기도 어려우며 때로는 불가항력적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에는 근래에 집단우울감이 높아지고 있다. 온통 되는 일이 없을 정도로 경제와 정치가 엉망이 되어가고 있고 또한 그 여파는 서민들의 생존현장에 고스란히 부가되기 때문이다. 서민들은 허리가 휘어질 정도로 일을 해도 손에 잡히는 수익이 별로일 뿐 아니라 도리어 갖고 있는 재산을 축내기 쉽다. 영세사업자들의 입에서는 제2의 IMF라는 말도 나온다.

더욱이 대부분 농업인인 금산지역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통계청의 발표를 보면 2018년도 12월 기준으로 전국에 102만1천 농업가구에 231만5천명의 농가인구가 있다. 그런데 문제는 농가인구 중 70세 이상의 고령자가 32.7%인 75만 명에 육박한다. 반면에 60대 이하는 매년 감소추세이다. 농촌에서 65세 이상으로 따져보면 44.7%인데 전국 고령인구 비율인 14.3%보다 농촌의 고령자가 3배나 많음을 알 수 있다. 60세 이상부터 따지면 농촌 인구 10명중 6명이 60세 이상 고령자이다.

이러한 지표는 시간이 갈수록 농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크게 떨어질 수 있음을 예고한다고 하겠다. 그렇기에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농촌의 희생이 찬란한 도시를 만들었다. 농촌의 아픔을 도외시하는 나라는 행복한 나라가 아니다. 따라서 정부는 농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농업인들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해야만 한다. 그리고 농촌거주민들은 스스로 합심단결하여 새마음 운동을 벌여야 한다. 관공서와 행정부서, 교육기관만 아니라 종교단체와 시민단체 등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그것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힘이 되기 때문이다.

국민행복강사가 농촌을 살리는 방안으로 제안하는 새마음 운동을 간략히 소개하면 이러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자가 있더라도 심폐소생술을 습득한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큰 불행을 상당부분 해소시킬 수 있듯이, 우선 자치단체는 통장 이장 반장 새마을지도자 노인회장 부녀회장 등을 구성세대와 단체목적에 맞춤형 행복 코디네이터로 훈련시켜 활동케 하자는 것이다. 
또한 학교 교사들만 아니라 경찰관들이나 공무원들, 그리고 종교지도자들이나 종교단체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신자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행복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도록 체계적으로 훈련시키자는 것이다. 이미 기초과정이지만 매달 금산읍에 있는 두손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권숙예 책임교수가 10회에 걸쳐 행복 코디네이터 인턴을 육성하고 있기에 지친 심신을 보양케 하는 인삼의 고장 금산답게 행복도시로의 희망이 보인다.

이미 국방대학교에서도 고위공직자와 고급장교들이 자격증으로 취득하고 있는 행복 코디네이터는 부정정서를 극복하고 긍정정서로 삶을 리딩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실용적인 상담으로 도와주는 행복 전문가이다. 이 과정을 잘 습득하면 이웃 간의 분쟁이나 갈등을 조정해주고 상생하도록 긍정감을 높여주는 일을 하게 된다. 제주도에서도 국장출신의 오순금 책임교수가 제주도와 협력하여 행복 코디네이터 과정을 진행하려고 준비중이다. 순천시에서는 행복돌봄과로 부서명칭도 바꾸고 순천시민대학에 16주 과정을 개설하여 행복 코디네이터 6기까지 배출했다.
20세기 중반 대한민국은 가난으로 인해 철저히 배고프고 추웠던 시기였다. 하지만 21세기 지금보다 자살률은 낮았다. 줄지 않는 자살률을 극복하기 위한 현명한 대안은 자신감과 행복감을 고취시키는 일이다. 그러한 일을 하는 행복 코디네이터가 우리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리더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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