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좋아, 강사 자격증 취득하고, 노래 가르치며,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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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좋아, 강사 자격증 취득하고, 노래 가르치며, 노래하다
  • 박종일 기자
  • 승인 2019.10.07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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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건강누리관·문화의 집·제원면·복수면 노래강사 활동
인터뷰 … 박경례 노래강사
박경례 노래강사
박경례 노래강사

 

꿈이 있다는 것은 스스로의 목표가 있다는 것은 아닌가 싶다.
어려서부터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질문을 하기도 한다. 그만큼 꿈은 앞으로의 삶에 중요한 길잡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꿈을 꾸느냐에 따라 미래의 삶이 바뀌기도 한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구나 꿈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꿈에 다가갈 수는 있다. 

어린 나이에 가수의 꿈을 꾸었던 소녀가 있다. 동네는 물론 학교에서도 가수의 끼를 발산했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그래서 가수의 꿈을 접었다. 형편이 맞지 않아 포기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현실도 벽도 낮지는 않았다. 비록 가수의 꿈은 포기했지만 여전히 노래를 좋아한다. 그리고 가수는 아니지만 노래를 가르치는 강사가 되었다. 바로 박경례 씨 이야기다.

#노래로 딸과 벗으로 다가가   
박경례 노래강사는 가수의 꿈은 접어야 했지만 노래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노래강사 자격증 취득은 늦은 나이에 일궈냈다. 그때 나이가 55세였다. 이때 대전에 있는 한밭대학교 야간을 다녔다. 그러면서 또 다른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리고 해냈다.

이러한 노력에 힘을 보태준 조력자가 있다. 남편이다. 
박경례 노래강사는 "남편의 내조 덕분에 아무런 문제없이 노래강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노래강사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웃음치료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그녀에게 투자하고 노력한 시간만큼 보상도 따르는 것 같다.

남편의 내조와 스스로의 노력으로 박경래 노래강사는 다락원과, 건강누리관, 문화의 집, 제원면 주민자치 노래교실, 복수면 주민자치 노래교실 등에서 강의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딸이자 벗으로.
이제는 박경례 노래강사는 "가수의 꿈보다 노래강사 활동이 더 좋다"고 말한다. 

#끼 많은 소녀, 노래 강사 되다
박경례 노래강사는 남일면 마장리가 고향이다. 어려서부터 마을의 자랑꺼리였다. 어디가나 노래를 불렀고, 마을 어르신들도 좋아했다. 마을은 그녀의 공연장이었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노래가 좋아 부르기 시작한 노래는 그녀를 가수의 꿈을 꾸게 했다.

박경례 노래강사는 그때를 회상하며 "7~8살 나이에 노래라는 흥이 좋아서 동네에서 공연을 했다"며 "어르신들이 좋아하니까 뭔가도 모르고 노래를 부르며 공연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게 가수의 꿈을 꾸게 되었던 것 같다. 그녀의 끼는 조금씩 노래 경연 대회 콩쿨 등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처럼 늘 노래와 함께 했다. 그리고 라디오에도 참여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전국노래자랑에도 참여를 했다. 이뿐만 이아니라 부리면 등에서도 6년여를 초청가수로 참여를 할 정도였다.

이렇게 활동을 이어가도 가수의 길은 험하고 멀었다. 그래서 생각을 달리했다. 연주도 못하는 피아노 레슨을 받아가며 한밭대학교를 다녔던 것이다. 가수는 아니지만 노래가 좋아 언제나 함께하기 위해서 노래강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 것이다.

노래교실에 참여한 주부들이 즐겁게 노래를 배우고 있다.
노래교실에 참여한 주부들이 즐겁게 노래를 배우고 있다.

#노래로 활력을 불어 넣어
박경례 씨는 노래강사 자격증을 취득하자마자 강의를 시작했다. 박경례 노래강사가 가르치는 노래교실은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함께 참여하는 주민들도 좋아한다. 그 모습은 다락원에서도 건강누리관에서도 문화의 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신 트롯 노래만을 엄선해서 가르친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도 최신 트로트를 잘 따라한다.
금성면에서 참여한 김성남 어르신은 "1주일에 한 번 노래교실에 오는 재미로 산다"며 "4년 넘게 선생님보고 오는데 한 번도 안 빠졌다"고 말했다.
군북면 신순예 씨는 "노래교실 오면 재미있고, 활력이 생긴다"며 "군북면에 노래교실이 없어 누리관에 온다"고 말했다.

누리관 노래교실 최정선 회장은 "노래교실에 오면 처음부터 즐겁고, 왔다 가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좋다"며 "회원들이 1주일에 한 번 운영하는 노래교실을 아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노래교실에서 배운 노래가 가요무대 등 TV에서 나오면 따라 부를 수 있어 좋다"며 "여행을 좋아 했는데 이제는 박경례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노래 교실에서 노래 부르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노래를 웃음과 재미 그리고 즐겁게 가르치는 박경례 노래강사의 인기는 현장에서 실감할 수 있다. 그만큼의 노력을 박경례 강사도 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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