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과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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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과 진실
  • 새금산신문
  • 승인 2019.10.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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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박천귀 경영학 박사
박천귀 경영학 박사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서 거짓과 진실의 잣대는 무엇일까?

거짓의 사전적 의미는 사실과 어긋난 것,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꾸민 것이고 진실의 사전적 의미는 거짓 없는 사실, 마음에 거짓이 없이 순수하고 바름이라고 되어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거짓과 위선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까?

대상에게 하는 거짓말도 있고 남에게 말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감추어진 거짓과 위선은 삶을 영위하면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인간의 존재가 거짓과 위선의 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태어나서 성장하는 어린 시절부터 생존을 위한 경쟁 속에서 때로는 나약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의,,주 속에서 때로는 물질적, 영적 자존심 속에서 진실보다는 조금 더 부풀리고, 과장하기 위한 작은 거짓을 시작으로 눈덩이처럼 굴러가면서 커져가는 거짓의 산을 만들게 된다.

삶의 경륜에 따라 진실이 과장되고 왜곡되고 위선으로 포장되면서 사기에 이르기까지 조금씩 변질되어가는 현상은 어쩌면 당연한 듯하다. 어느덧 세월이 흐르다 보면 자신마저도 거짓의 산에 파묻혀 거짓과 진실을 구분할 수 없는 벌거벗은 임금님이 되어있기 마련이다. 사람으로서 단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을 진실된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불안, 긴장, 초조, 우울, 소외, 분노 등의 불행한 영혼으로 나이 들어 얼굴에 나타나면서 자신의 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나 생존경쟁 속에서 필연적으로 거짓은 당연할 수 있다. 그러기에 사회의 모든 규범과 법치는 사람들의 거짓의 판정을 위한 규칙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부모로부터 진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진실만을 추구하는 양심과 마음이 편안한 도덕 그리고 사회 구성원으로써의 질서의식을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교육하고 훈련하고 거짓의 실수를 바로 바로 반성하여 밝은 길을 안내 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양심적이고, 도덕적이며 사회질서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 아무리 어려도 부모의 실천하는 삶 속에서 경험해 가는 것이 자식이기 때문이다.

진실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은 현대 사회에서 참으로 영적 고난의 길을 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거짓과 위선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통과 번뇌 속에서 끝없는 자신과의 투쟁과 인내로 거짓과 진실에 대한 실천과 반성을 반복하면서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추구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진실을 추구하는 삶은 간단명료하다. 한번 생각하고 실천한 행동 그 자체이기에 몇 십 년의 세월이 흐른다 해도 진실은 단 하나 이기에 금방 기억되고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거짓과 과장된 위선은 진실에 더해 과장되고 위선이 포장되고 부풀려져서 세월이 흐르면 무엇이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본인 자신도 찾을 수 없게 된다. 그러니 본인 자신마저도 진실과 거짓을 분간 못하는 이중인격자나 위선자라는 소리를 듣게 되고 사람을 대표하는 얼굴에 자신의 인상으로 표출 되게 된다. 그러기에 나이 들어 인상은 자신의 살아온 모습이 그대로 나타난다고 하는 것일 것이다.

진실하게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릴 적부터 성장하면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하면서 마음을 편안히 하는 훈련을 가르치고 성장하여 사회의 일원으로써 삶을 영위함에 있어서 법보다 양심과 도덕과 질서를 실천하는 영적 행복을 추구하는 꾸준한 노력의 산물이기도 하다. 진실한 삶은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써의 자신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이름 석 자를 남길 수 있는 사람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최근 온 국민의 이슈가 되는 거짓과 진실의 게임을 보면서 양파껍질 같은 거짓 삶 보다 거짓으로는 얻을 수 없는 양파농사 짓는 농부의 진실이 아름답고 행복하고 편안한 인생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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