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투타 겸업 출전했으나 4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

메이저리그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0일(현지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투타 겸업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4이닝 동안 5실점하며 마운드에서 물러났습니다. 타석에서는 2루타를 기록하는 등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불운과 부상이 겹친 4회, 아쉬운 투구 내용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1)가 20일(한국시간 2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투수’로 선발 등판했습니다. 다저스 이적 후 첫 승리이자 2023년 8월 9일 이후 742일 만의 승리를 노렸지만, 4이닝 9피안타 3탈삼진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1회는 삼자범퇴로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2회에 연속 안타와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습니다. 가장 큰 위기는 4회에 찾아왔습니다. 선두 타자부터 5연속 안타를 맞는 등 집중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습니다. 이날 허용한 9개의 안타는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개인 최다 피안타 타이기록입니다.

특히 4회, 1사 2, 3루 상황에서 상대 타자 알시아의 강한 타구가 오타니의 오른쪽 허벅지를 강타하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오타니는 투구를 계속 이어가 이닝을 마무리하는 투혼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가 상태를 확인한 후, 5회부터는 구원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타자로는 맹활약, 첫 타석부터 2루타 작렬

투수로서 어려운 경기를 펼친 반면, 타자 오타니의 활약은 빛났습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초구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습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습니다. 8회 지명타자 자리가 해제되면서 경기에서 교체되었습니다.

다저스의 패배와 다른 일본인 선수들 소식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로키스에 3-8로 패배했습니다. 오타니는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한편, 다른 메이저리그 경기에서는 뉴욕 메츠의 센가 코다이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5패째(7승)를 기록했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스즈키 세이야는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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