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한국 영화계 살리기 총력전… 13년 만에 뭉친 탕웨이·김태용 ‘원더랜드’로 돌파구 찾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깊은 침체의 늪에 빠진 한국 영화계를 구하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근 영화계가 문자 그대로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단계”에 이르렀다며 강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영화 산업이 흔들리면 K-컬처 전반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심폐소생술 시급한 영화계, 656억 원 긴급 수혈 정부는 생태계 복원을 위해 약 40편의 영화가 새롭게 […]

비주류가 주류가 되기까지: 스크린을 장악한 오컬트와 인디의 반란

최근 극장가에서는 특정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장르들이 대중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흥행의 중심에 서고 있다. 한국에서는 오컬트 공포물이 천만 관객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고, 북미권에서는 2010년대 인디 음악 씬의 하위문화를 날 것 그대로 포착한 독립 영화가 평단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겉보기엔 전혀 교집합이 없어 보이는 이 두 현상은, 얄팍한 대중성에 기대기보다 각자의 서브컬처를 타협 없이 깊숙이 파고들 […]